부산 락오디세이 동래점 후기
무럭무럭
크기는 좀 작지만 캠퍼싱보드 행보드 슬로퍼그립 등 트레이닝하기도 좋고 문제도 매우 알찬 곳입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부산에 계속 있는다면 홈짐으로 삼고 싶은 곳입니다. 오토빌레이가 있지만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문제는 매우 맵습니다. 볼더링 문제 스타일이 더클, 웨이브락 같은 곳과는 달라서 처음 가면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크럭스라는 개념이 없고 어려운 무브가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이어지는 문제가 많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루트가 길어서 지구력이 필요합니다. 팔/등 힘 보다는 그립력이 좋아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많고, 발을 잘 써야 문제를 잘 풀 수 있습니다.
특징으로는 사장님이 직접 세팅하시고 풀이영상도 인스타에 올려주십니다. 문제는 그립력이 너무 강하셔서 영상을 봐도 따라할 수가 없다는 점..
웨이브락이 부산의 더클느낌이라 부산원정 오면서 남들 안 가는 특별한 암장 가보고 싶으면 가보면 될듯 합니다. 웨락이 안정적인 체인점 맛집이라면 락오디세이는 현지인들만 아는 숨은 맛집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