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 뭐 입고 하지? (클라이밍 복장)

클라이밍 복장

클라이밍은 손, 발을 뻗고 뒤집고 구기는 등 생각보다 역동적인 스포츠로 정해진 복장은 따로 없지만 신축성있고 편한 옷을 입어야 한다.

특히 팔 다리의 움직임에 제한이 없어야 하며 하의의 경우 몸에 달라붙는 옷이나 고무줄이 쫀쫀한 옷이 좋은데 그렇지 않은 옷들은 허리춤을 계속 올리거나 바지가 잘 있는지 신경써야 하기 때문이다.

남자

남자 클라이머들은 보통 반팔티 + 통이 넓은 바지나 반바지조합을 많이 입는다. 여름이 올 수록 나시와 반바지 비중이 늘어난다.

상의

상의는 편한 반팔티나 나시를 많이 입는데 어떤 암장의 티셔츠가 많이보인다. 클라이머들은 자신이 주로 다니는 홈암장 외에도 다른 암장의 문제를 풀러 원정을 다니는데, 원정을 가서 산 티셔츠를 많이 입기 때문에 서울의 암장에서 부산의 웨이브락 티셔츠가 많이 보이거나 부산에서 서울숲 클라이밍 티셔츠가 많이 보인다. 암장 티셔츠는 보통 20,000 ~ 30,000원에 판매된다.

Q. 나시를 입을 때 사람들에게 제 겨드랑이를 그냥 공개하나요?

A. 클라이밍은 겨드랑이 노출이 정말 많은 스포츠이다(벽을 향하긴 하지만). 최근에는 남자 클라이머들도 제모를 한 비율이 더 높아 보인다. 겨드랑이가 신경쓰인다면 제모를 하고 클라이밍을 하는 것도 추천한다.

하의

하의는 통 넓은 바지나 반바지를 많이 입는다. 다리의 움직임이 자유로워야 하기 때문에 신축성이 넓은 바지를 입어야한다. 바지춤을 계속 올리고 싶지 않다면 내 몸에 잘 맞고 고무줄이 쫀쫀한 옷을 입자.

반바지의 단점은 긁히면 아프다는 것이다... 길고 튼튼한 면바지를 추천한다.

레깅스에 반바지도 괜찮은 조합이지만 막상 암장에가면 그렇게 입은 남자가 없어 혼자 신경쓰일 수도 있다.

여자

여성 클라이머들은 보통 반팔티 + 통이 넓은 바지나 반바지조합을 많이 입는다. 여름이 올 수록 나시와 반바지 비중이 늘어난다.

상의

상의는 편한 반팔티나 암장 티셔츠가 가장 많이 보이지만 스포츠 브라탑만 입은 클라이머도 종종 보이는 편이다. 반팔티를 입을 때는 티셔츠가 말려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하의

하의는 레깅스와 통 넓은 바지가 비슷한 비율로 존재한다. 여름이 될 수록 반바지의 비율도 높아지는 편이다.

긁히면 따가움이 오래 가기 때문에 긴바지를 추천하며 레깅스만 입는 게 민망하다면 위에 반바지를 입거나 긴 티셔츠를 함께 입는 것도 추천한다.

암장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최근에는 레깅스보다 통 넓은 바지가 더 많이 보이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