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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암벽 가이드 A to Z

스피릿

클라이밍의 시작이 자연암벽인 만큼 자연암벽 등반의 매력은 엄청나다. 국내 클라이밍 인구가 크게 성장하면서 점점 더 많은 자연암벽 루트가 개척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젊은층을 위주로 자연바위 볼더링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 볼더링 & 트래드 클라이밍 축제도 개최되고있다.)


정의

클라이밍(Rock Climbing)은 등반 스타일에 따라서 트래드 클라이밍(Trad climbing), 볼더링(Bouldering), 프리 클라이밍(Free climbing), 아이스 클라이밍(Ice climbing), 스포츠 클라이밍(Sport climbing) 등으로 분류되는데, 자연암벽 등반은 이러한 다양한 등반 중 자연암벽에서 이뤄지는 모든 등반을 뜻한다.


효과

암벽등반은 신체와 정신 건강에 다양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 주요한 이점 6가지를 소개한다.



1. 심폐지구력을 향상 및 다이어트

암벽등반은 분당 약 150회의 심박수를 뛰게 하는 운동으로, 약 1.6km를 8~11분 동안 달리는 것과 동일한 에너지를 소비한다.


2. 전신 근육 발달

암벽등반은 전신 운동이다. 암벽 등반 운동은 이두근, 삼두근 및 삼각근에 운동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복부, 사선, 둔부, 허벅지, 종아리 등을 자극한다


3. 유연성과 균형감각

암벽등반은 팔다리를 높고 넓게 뻗을 수 있어야 하고, 몸을 평소와 다르게 비틀어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유연성과 균형감각이 발달한다.


4. 기억력, 집중력 향상

등반 루트를 직접 짜고, 기억하는 과정과 낙하하지 않기 위해 몸의 밸런스를 맞추는 과정에서 고도의 기억력과 집중력이 발휘된다.


5. 서로에 대한 신뢰강화

빌레이어 혹은 확보자는 등반가의 안전을 책임지는 사람으로, 등반가와 빌레이어 사이에는 특별하고 강한 신뢰가 형성된다.


6. 우을증 해소

다른 운동과 마찬가지로 암벽등반은 우울증 해소에 효과적인데, 자연에서 보내는 시간이 항우울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연암벽 등반을 하면 더욱더 활력을 얻을 수 있다


준비물



가장 중요한 준비는 무엇보다 등반 중 안전을 확보해줄 빌레이어다. 볼더링도 뒤에서 안전을 확인해줄 동반자가 필요하기에 숙달된 등반자와 함께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기본 준비물은 암벽화, 초크, 클라이밍 테이프, 간식, 물이다. 여름이 아니라면 따뜻한 옷이나 상황에 따라 핫팩을 챙기는게 좋다.


볼더링

볼더링 패드(Bouldering Crash Pad), 브러쉬


볼더링 외

등반 스타일, 확보물 설치 상태, 하강 방법 등에 따라서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헬멧, 하네스, 로프, 잠금카라비너, 확보기가 필수다. 경우에 따라 각종 확보물, 카라비너, 슬링, 퀵드로 등 이 필요하다.


복장


움직임에 제한을 주지 않는 편안한 복장이 필요하고, 추위에 대비하기 위해 가능하면 젖어도 단열성을 유지하고 보온성이 높고 땀의 흡수와 방출(건조)이 빠른 원단의 옷이 좋다.


배울 수 있는 곳


실내에서 클라이밍을 배운 사람이라면 볼더링의 경우 따로 교육이 필요하지는 않고 자연암벽등반 경험이 있는 사람과 함께하면 충분하다. 볼더링이 아닌 경우 반드시 안전교육이 필수이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은 등산학교이며, 도시에 거주 중이라면 일부 지구력 암장 중에 자연암벽을 정기적으로 나가는 곳이 있는데 이런 곳을 다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연암벽등반에서 필요한 안전과 기술을 배울 수 있는 대표적인 등산학교들을 소개한다. 대부분의 교육과정은 준비물은 개인이 준비해야하고 센터별로 일부 품목 대여가 가능한 곳이 있다.


1. 코오롱 등산학교


2. 한국등산학교

  • 1974년 개교 한국 최초의 등산학교, 1만 1천명 이상의 수료생, 중랑구
  • 정규반 55만원 (도봉산, 6주말 교육과정)
  • http://www.alpineschool.or.kr/


3. 서울등산학교


4. 정승권 등산학교


5. 권기열등산학교



국내외 핫 스팟

국토 면적의 2/3가 산악 지형인 대한민국에는 4000여개 이상의 암벽등반 루트가 존재한다. 국내의 대표적인 자연암벽장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자연암벽을 소개한다.


볼더링

1. 북한산 북한산성계곡 일대, 우이동 일대

-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고, 우이동이나 북한산성 양쪽으로 나뉘어 있다.


2. 광주광역시 무등산 선비바위 일원 암벽등반지

- 전국 최대 규모의 볼더링 루트


3. 진안군 운일암 반일암

- 7개 섹터에 170 여개의 루트

- http://gorealrock.com/?p=154


4. 의왕시 모락산 계원예대 볼더지역

- 10여개의 볼더, 40 여개의 루트


싱글 피치 클라이밍

높이 20m 내외의 루트로 구성된 암벽장


1. 원주시 간연암

- 60여개의 다양한 난이도의 루트


2. 고창군 선운산

- 석회암질, 200 여개의 고난도 자유등반 루트


3.고창군 할매바위

- 석회암질, 초중급자의 천국, 40여개 이상의 루트


멀티 피치 클라이밍

1. 설악산 적벽, 미륵장군봉

2. 북한산 인수봉, 선인봉

3. 도봉산 선인봉

4. 제천 금수산 저승봉


거벽(big wall)

거벽은 일반적으로 등반에 하루이상 소요되는 멀티피치루트를 가진 암벽인데 국내에서는 거벽을 찾아보기 힘들다. 해외의 유명 거벽 3곳을 소개한다.


1. 요세미티 El Capitan, Half Dome (미국)

2. 파타고니아 세로토레(Cerro Torre) (아르헨티나)

3. 마다가스카르 짜란누루 (아프리카의 요세미티)


등반윤리

클라이머 사이에서 통용되는 등반윤리로 2가지를 소개한다.


1. Clean Climbing

“클린 클라이밍”은 1970년대에 Yvon Chouinard, Tom Frost, Doug Robinson에 의해서 확립된 개념으로 무분별한 확보물 설치로 바위가 훼손 되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서 확립되었으며, “바위에 흔적을 남기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한다.


2. Leave No Trace

LNT 캠패인은 “자연에 흔적을 남기지 않기”라는 뜻으로 1991년 미국 산림청이 “자연에 주는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시작했다. 구체적인 7가지 지침을 가지고 있다.

https://lnt.org/why/7-princip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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